미국 버클리대학 지질 연구센터와 영국, 네덜란드 국제연구팀은 공룡이 소행성 충돌 때문에 멸종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연구팀은 최근 화산재 연대추적과 암석분석 등 기법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공룡의 멸종시기는 약 6,603만8,000년(±1만1,000년) 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과거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충돌한 시기와 일치했고, 이 때문에 연구진들은 공룡 멸종의 결정적인 이유가 소행성 충돌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벨상 수상자인 고(故) UC버클리 대학 루이스 알바레즈 교수는 공룡 멸종 이유로 소행성 충돌설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980년대에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소행성 충돌의 잔해가 발견되면서 그의 가설이 더 큰 힘을 얻기도 했다.
한편 공룡 멸종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룡 멸종 이유, 드디어 밝혀진건가", 공룡 멸종 이유 도대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