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8일 내년 1월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를 현행 10.5%에서 한자릿수인 9.5%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신용등급별로 12단계 금리 상한선을 설정해 모든 중소기업에게 이번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또 일반 개인대출 최고금리도 현행 13%에서 한자릿수인 9.5%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연체대출 최고금리는 현행 12%(중소기업)와 13%(가계) 에서 각각 11%로 낮췄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3만8천업체와 개인 4만3천명이 금리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은행은 가산금리 체계를 전면 폐지하고 감면금리 체계를 새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감면금리 체계는 창업기업이나 장기거래고객과 같이 고객별로 감면사례를 정형화해 금리를 순차적으로 감면하도록 한 고객 중심의 금리체계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과거의 관행과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은행권 대출금리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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