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정경미는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니 윤형빈이 나한테 프러포즈를 한다더라. 그런데 정작 난 아무 것도 모른다.”라며 “언론플레이로 날 이용해먹는 도저히 못 참겠다. 윤형빈과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때 무대에 윤형빈이 등장했고 윤형빈은 “정경미를 이 자리에서 고소하려고 한다. 정경미는 죄질이 아주 좋지 않다.”라며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특수절도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와중에도 날 입 맞추고 싶게 만든 풍기문란죄. 이 자리에서 정경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라며 준비한 반지를 선물했고 두 사람은 수백명 관객 앞에서 진하게 입을 맞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윤형빈은 마지막에 “내년 2월22일 결혼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 정말 축하한다”, “윤형빈 무대에 등장하는데 완전 멋있었다”, “윤형빈 정경미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