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인천공항-런던 노선 운항 개시

유럽 지역 최대 항공사인 영국항공(British Airways, BA)이 오늘(3일) 오전 10시 45분 인천공항-런던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영국항공의 인천공항-런던(히드로공항) 노선에는 B777-200기종(219석)이 투입돼 주 6회 운항합니다.

영국항공은 세계 3대 항공 동맹체인 원월드(One World) 창립 멤버이자 전 세계 75개국 150개 도시에 3,600만여 명의 여객을 수송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항공사로 지난 1988년부터 10년간 서울(김포공항)-런던 노선을 운항했으나 IMF 여파로 1998년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영국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연간 10만여 명의 직접적인 여객 증대 효과는 물론, 항공 네트워크 연결에 따른 환승객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나이티드, 델타항공 등 초대형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과 운항 증편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