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성형외과 병원들에는 쌍꺼풀 수술을 문의하는 여성들이 많아 졌다. ‘쌍꺼풀 수술’은 유전적으로 자연 쌍꺼풀이 있을 확률이 20% 미만인 우리 나라에서 쌍꺼풀이 없는 여성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는 추세다.
예년에 비해 쌍꺼풀 수술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과거 무조건 크고 동그란 눈을 만드는 쌍꺼풀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본래 내 눈인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있다.
자연스러운 쌍꺼풀 수술을 위해서는 매몰법, 절개법 외에도 자연유착 쌍꺼풀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자연유착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합하여 최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전문의들은 눈꺼풀에 절개법으로 인한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매몰법의 풀림 현상도 해결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피부가 늘어지지 않는 효과적인 쌍꺼풀 수술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워너비성형외과 장철호 원장은 “자연유착쌍꺼풀은 피부와 눈을 뜨는 근육과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시간이 짧아 직장인 및 학생들의 수술 케이스가 많으며 최근에는 매직 앞트임 수술과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매직 앞트임 수술은 눈과 눈 사이의 몽고주름을 제거하여 양 옆으로 길게 만들어 시원한 눈매를 만드는 수술법으로, 자연유착법 쌍꺼풀 수술을 병행하면 미간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고 몽고주름을 터주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더욱 크고 선명한 눈매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에 장철호 원장은 “개인의 눈 상태와 지방, 근육 등의 형태에 따라 맞는 수술법이 따로 있지만, 대체적으로 자연유착법 쌍꺼풀과 앞트임을 병행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눈매가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생체의학적인 측면에서의 전문의 소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신중한 상담과 선택이 필수이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