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사랑하는 최고의 한류스타는?

대만 사람들은 한류 스타 가운데 가수는 소녀시대를, 배우는 이영애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관광공사는 타이베이 지사가 지난달 26~29일 열린 타이베이 국제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찾은 대만인 73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가수 중에는 소녀시내(24.2%)의 뒤를 이어 슈퍼주니어(15.9%), 비(9.5%), 빅뱅(6.4%), 동방신기(7.7%)가 대만 사람들의 사랑 받는 한류 가수였다. 배우로는 이영애(9.2%)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송혜교(7.8%), 윤은혜(7.7%), 장동건(7.7%), 현빈(7.1%) 등이 접전을 벌였다.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장금(11.5%)가 1위를 차지했고 가을동화(10.8%), 겨울연가(10.1%), 커피프린스(10%), 시크릿가든(9.4%)이 순위에 올랐다. 드라마 촬영지는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하면 무엇이 연상되냐는 질문에는 김치(3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드라마(12.4%), 한류 스타(11.2%), 음식(9.1%), 스키와 눈(4%) 등의 대답도 있었다. 한국 방문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쇼핑(29.8%)이 가장 많았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방문(14%)도 많은 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