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3일만에 상승‥미 재정정벽 우려 완화

코스피가 단기낙폭과대와 미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16일)보다 8.93포인트(0.48%) 오른 1,869.76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8일째 매도에 나서며 101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67억원, 31억원 사들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도 총 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업종이 1% 넘게 뛰었고 의약품과 건설, 증권, 은행업종 등이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전망이 밝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올랐고 현대차3인방(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도 동반 강세입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코스닥도 5일만에 반등에 나서며 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3.13포인트(0.65%) 오른 486.12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36억원 20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70억원의 물량을 팔고 있습니다.

운송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IT부품, 의료정밀업종 등이 2% 가까이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중에서 파라다이스가 3% 가까이 뛰었고 CJ E&M, 동서도 1% 후반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분기 어닝쇼크로 기관의 물량폭탄을 주도했던 에스엠은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3% 가까이 오름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3.7원 내린 1,088.5원으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