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86%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달 최저치를 한 달만에 갈아치웠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5.30%를 기록해 은행 전체의 대출금리는 0.09%포인트 낮아진 연 5.13%를 나타냈다.
예금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1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9월 중 예대금리차는 1.95%포인트로 전달보다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하락의 영향 등으로 시중 금융기관의 여수신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