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12회에서 강마루(송중기)는 박시연(한재희)에게 서은기(문채원)를 지키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재희는 그간 자취를 감췄던 강마루에게 "왜 돌아왔냐. 내가 어떤 길을 가든 관심 없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강마루는 "관심없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어떤 길을 가든. 기억도 안난다. 한재희란 여자와 무슨일이 있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내 과거에 그런 여자가 있긴 했는지"라며 사랑했던 여자 한재희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마루는 "지금 내 유일한 관심사는 한재희가 아니고 서은기다. 은기 때문에 다시 왔다. 세상에 서은기가 없길 바라는 어떤 괴물로부터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왔다"고 서은기의 대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 대목에서 강마루의 현재 마음을 알 수 있다. 강마루는 지독하게 사랑했던 여자 한재희에 대한 마음은 지웠고 현재 서은기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한편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 기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착한남자`의 시청률은 1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14.3%) 보다 약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 = KBS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