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9.27포인트 0.46% 내린 1994.17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8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은 53억원,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30억원가량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입니다.
의료정밀과 은행, 비금속 광물이 1~2% 가량 내려 낙폭이 두드러졌고, 전기전자와 건설, 기계업종도 1% 가까이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입니다.
삼성전자는 0.83% 하락해 130만원 초반까지 내려왔고,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0.5% 안팎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9시 6분 현재 어제보다 2.86포인트, 0.54% 내린 529.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 E&M이 1~2% 안팎 내렸고, 에스엠과 최근 강세를 보였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4%대 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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