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의 축하 서한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2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경이적인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이룩했으며 특히 2008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이래 한중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간 교류, 협력과 외교, 안보분야 협력의 괄목할 발전을 평가하고, 현재 진행중인 한중FTA 체결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20년간 양측의 공동 노력 하에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신속하며 심도 있는 발전을 거듭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후 "중국 측은 한국 축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계속 심화시켜 중한 우호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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