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미국의 한 여성이 총에 맞고도 가슴성형을 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외신이 전해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또 이탈리아의 여자 경찰관도 총에 맞았으나 가슴 성형에 삽입한 보형물 덕분에 살았다는 기사도 있었다.
사실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바람이 가득찬 고무공처럼 탱탱한 듯 탄력 있고 아름다운 가슴을 열망한다.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운동요법과 마사지 방법들이 수 많은 여성잡지들의 지면을 채우고 가슴을 커보이게 해주는 보정속옷이나 가슴을 크게 만들어준다는 크림이나 각종 기구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런 여성들의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가장 효과가 확실한 것은 역시 수술. 하지만 막상 수술을 생각해도 두려움과 삽입하는 보형물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으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는 코헤시브 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같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코헤시브 젤은 외피의 견고성이 좋은 안전한 보형물로 터질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내용물의 응집력과 형상기억 능력이 있어 설령 터진다해도 주변으로 퍼지지 않고 인체 조직에 침투하지도 않는다.
곡낙수 101성형외과 원장은 “코헤시브 젤은 외부의 충격에 쉽게 터지지 않으며 오히려 완충 역할을 해서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부수적인 역할까지 하는 안전한 보형물”이라고 설명했다.
곡 원장은 “가슴 성형에 있어서 보형물의 선택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와 함께 수술 방법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가슴 성형을 위한 수술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많이 시행되고 안전한 방법은 겨드랑이 절개 내시경 수술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수술법은 수술 부위의 절개를 최소화하여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삽입 부위를 직접 보며 시술을 함으로써 안전성이 높고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가슴 성형은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수술방법과 보형물의 선택, 그리고 수술 방식, 보형물의 크기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은 수술 후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수술과 같은 불필요한 과정을 방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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