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이앤엠이 신주인수권(BW)행사가격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48분 현재 티모이앤엠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1천165원에 거래중입니다.
티모이앤엠은 지난 19일 시가하락에 따라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천180원에서 1천153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조정후 행사가능 주식수는 기존 169만주에서 173만로 늘었습니다.
BW는 발행 회사의 주식을 일정 기간 내에 약정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주가 변화에 따라 행사가액을 조정하면서 그에 따라 행사 주식수도 변하게 됩니다.
행사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경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주식을 넘기는 경우가 발생해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회사의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BW발행으로 주가 하락은 물론 경영권 분쟁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무구조가 열악해 BW발행이 잦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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