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영국의 통신업체 O2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24분 49초)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이들은 △ 소셜 미디어에 접속(17분 29초) △ 음악 감상(15분28초) △ 게임(14분26초)의 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전화를 걸거나 받는데 사용하는 시간은 12분 6초였고, 이메일(11분 6초), 문자 메시지 확인 전송(10분 12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의 74%가 사진 촬영에 하루 3분 정도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스마트폰 사용처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일로 꼽았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알람 시계 대신 사용하는 사람은 전체 조사대상의 절반을 넘는 54%에 달했고, 응답자의 47%는 "스마트폰이 시계를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존슨 O2 단말기 매니저는 "스마트폰은 이제 시계, 카메라, 책, 노트북 등을 대신해 `스위스 군용 나이프`처럼 사용되고 있다"며 "휴대전화는 삶의 모든 측면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