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출정식.. 정부 강경 대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오늘(25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은 2008년 이후 4년 만으로, 15개 화물연대 전국 지부는 운송 거부 시작에 맞춰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화물연대는 현 정부가 출범 당시인 2008년 약속했던 ▲화물량에 따라 운임을 표준화하는 표준운임제를 도입 ▲운송료 30% 인상과 면세유 지급 ▲화물운송법 제도 전면 재개정 ▲노동기본권 보장 ▲산재보험 적용 등 5가지 안을 지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국 화물노동자 38만여 명 중 화물연대 소속은 1만2천여 명으로, 화물연대는 전국 조합원 8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 측은 엄정히 대처한다는 입정이어서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연대와 대화는 이어가지만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