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지분 9.9% 캐나다에 팔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OTPP)이 설립한 `타이거 홀딩스 LP`에 교보생명 지분 9.9%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주당 23만원, 총 4,680억원이다.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은 작년 말 현재 1,171억 캐나다달러의 자산을 가진 캐나다 최대의 단일 직업 연기금이다.

캠코는 "계약과 동시에 거래를 종결해 매각이 불발되는 리스크를 제거하고 일정도 단축했다"면서 "당초 비상장, 소수 지분 매각인데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 매각과 중복 등으로 딜 성공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일괄 매각 방안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해 조기 매각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