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국내 주택시장 악영향

유로존 재정위기로 국내 건설시장의 축소가 예상됩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유로존 재정위기와 국내 건설 산업에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는 금융위기 이후 이미 위축된 금융기관 공급 자금의 흐름을 추가적으로 제약하는 효과를 가져 부동산PF와 가계의 주택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빈재익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라 한국 정부도 재정건전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고 이것은 곧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정부의 투자축소·공공건설 물량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유로존 경제의 장기적인 침체 또는 저성장은 한국의 수출 침체를 의미하고 이는 경제성장의 둔화를 통해 건설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