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통화동맹이 갖고 있는 취약성이 부각된 만큼 재정동맹으로 가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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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통화동맹만으로 경제 통합을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합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각국이 어느 정도 재정주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통화동맹뿐 아니라 재정까지 통합해 유럽에 명실상부한 정치적 연합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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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아니라 ‘유럽연방(USE·United States of Europe)’을 만들어야 또 다른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규제 수준이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불명확한 EU 규제도 이런 과정을 통해 명료하게 정리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비전을 강력하게 추진할 때 2000년대 초반 독일이 그랬던 것처럼 대담한 개혁을 할 수 있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