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단체들은 총선이 끝났으니 이제 경제활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협회는 FTA 추가 체결을 통한 무역확대를, 대한상의는 규제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요구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단체들은 이번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친기업 정책과 추가 FTA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무역협회와 대한상의는 각각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당선자들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19대 국회는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무역 협회는 이를 위해 국회에 친기업 정책과 추가적인 FTA 체결 발효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무역협회가 FTA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대한상의는 규제완화와 기업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미래성장동력산업의 육성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규제완화, 감세,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이후 정치 지형과 관계 없이 ‘친기업’과 ‘감세’,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통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추가 FTA를 통해 무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경제단체 고위 임원은 "이번 총선은 정책이 실종되고 누가 되든 기업들에겐 어려운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들은 좋은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자기 자리를 지켜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총선 이후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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