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방은 물론 수도권 분양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분양물량도 부쩍 늘고있습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산 신길지구에 들어설 `안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입니다.
아파트 8개 동 440여 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오는 22일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산지역에 2008년 이후 4년 만에 공급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여서 관심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삼정 (경기도 안산시)
"A타입은 실용적이고, 평수에 비해서 전용면적이 크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한태영(경기도 안산시)
"저는 지금 그 동네에 살고 있어요. (신길지구) 동네가 따뜻하고 입지도 좋아서 집을 분양하려고"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900만원대 초반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단지가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김창수 안산아이파크 분양소장
"안산 아이파크는 28평형 3개타입, 33평형 4개 타입, 총 44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4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안산 기존 단지와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임으로써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주택청약지역 확대로 탄력을 받은 지방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19일 중외종합건설의 `김해지내 스타뷰`가 청약에 돌입하고, 부산에서는 포스코 건설의 `애운대 더샵 센텀누리`와 롯데 건설의 `부산대신 롯데캐슬`이 각각 분양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은경 대한생명 부동산전문위원
"지방의 경우에는 공급자인 건설사나 수요자 모두 관심의 지역인데요, 특히 최근 3월부터 쳥약지역 범위가 확대되어서 수요자들은 더 많은 지역에서 선택의 기회가 넓어졌고
건설사들 역시 최근 (지방) 청약시장 붐과 기존 주택이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점을 틈타서 신규공급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월 총선 이전에, 분양을 하려는 사업장이 늘어 3월 말까지는 분양 물량이 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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