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영국 국방부가 발주한 8천억원 규모의 군함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영국 국방부와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총 수주액은 약 4억5천만파운드, 우리돈으로 8천억원에 달하며 4척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후 2016년부터 영국 해군 소속 군수지원함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전통적 해군 강국인 영국에 세계 최초로 군함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대우조선해양이 함정분야에서도 납기과 가격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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