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 인생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노년기의 삶이 얼마나 여유롭고 풍족하며 행복하냐일 것이다. 노년기의 삶의 기준을 판단하는 것은 다양한 요소이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누구와 함께 사느냐, 어떤 집에 사느냐, 건강은 어떠한가 등등. 하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노년기 행복의 첫번째 기준으로는 역시 건강이 꼽혔다고 한다.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것이다.
예전에는 노년기의 건강 고민은 암과 퇴행성 질환 등 건강에 매우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이 더욱 큰 골치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노년기에 비만이 되게 되면 당뇨, 고혈압 등은 물론 암질환 발생률이 급격히 오르게 만들어 젊은 사람들의 비만보다 더 위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노인성 비만의 원인과 해결책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한방 의학에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자.
노인 비만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증기비허형이 많다. 이는 아예 마른 비만이거나 드럼통처럼 통통한 사람처럼 양 극단에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허벅지 비만, 엉덩이 비만, 하복부 비만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한의학에서는 전체적으로 통통하면 기화불급형의 노인형 비만이라고 하며 팔다리가 마르면서 뱃살이 많으면 증기비허형의 노인성 비만이라고 한다.
노인성 비만은 대게 노인의 된 후 생애 처음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평생 동안 지속되어진 식사 습관과 운동 습과의 결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성인은 20대에 최대 신장에 도달하지만 체중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흔히 나잇살이 찐다라는 표현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는 기초 대사량와 관련이 있다.
기초 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나이를 먹게 되면 필요 에너지가 적어지게 되고 음식 섭취량이 이보다 많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된다. 이러한 기초 대사량은 몸 안의 기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만의 원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서 살이 찌게 되는 원리인 것이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노인들을 위해서는 격렬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건강에 큰 무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프로그램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 의학의 자연주의 비만치료가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단식보다는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약물과 침, 뜸, 부항 칠 등으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것 이에 대해 한방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네트워크인 기통 다이어트 네트워크 중랑점 유경환 대표 원장(닥터유한의원)은 “다이어트는 부작용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노인성 비만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건강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제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큰 의미가 없다.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노인성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이제 한방 의학의 도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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