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두달 연속 늘었습니다.
1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수를 총 6만9천807가구로 지난달(6만7천40가구)에 비해 2천767가구(4.1%)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이 2만7천881가구로 지난해(2만7천269가구)보다 612가구 늘은 것입니다.
기존에 있던 미분양은 줄고 있지만 경기 용인·남양주시 등지의 신규 분양물량이 미분양으로 전환됐습니다.
서울은 1천861가구로 이전해보다 60가구 증가했습니다.
지방 역시 신규 미분양 증가로 총 4만1천926가구를 기록, 지난해(3만9천771가구)보다 2천155가구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넘는 중대형이 4만286가구로 지난달보다 108가구 증가했고, 신규 분양이 집중됐던 85㎡ 이하도 2만9천521가구로 2천658가구 늘었습니다.
다만 다 짓고 난뒤에 이뤄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1천172가구 줄은 3만881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