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가 내 야동 이래놨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컴퓨터 폴더에 다운로드 된 수많은 프로그램들 명이 나열 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부 야동이었던 것. 이를 발견한 누나가 폴더 하나하나마다 동생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깨알같이 적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폴더 이름을 순서대로 읽어보면 "징그럽다. 이런거 보지말고 동영상 강의를 보렴. 그랬다면 영어 왕이 됐을 꺼야. 옆집누나 속살이 왜 궁금해. 여대생이 당하면 신고를 해야지. 가정부는 청소하라고 있는거야. 간호사가 주사 놓을때 느끼지마. 과외선생한테는 공부를 배워야지...충혈된 너의 눈을 더이상 안볼 수 있게 해줘. 내맘알지 ㅎ. 그럼 이제 폴더를 닫으렴" 라는 내용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누나 완전 센스쟁이!”,“정말 재밌네요”,“좋은 누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