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이 20일(현지시간)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도 개선 소식 등 호재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2% 오른 5,419.60으로 끝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11% 치솟은 5,84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3% 오른 3,055.39로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 유럽 600 지수는 2% 오른 238.31로 마감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자국 기업 7천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기업환경지수(BCI)가 107.2로 전월(106.6)보다 예상외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이 만기 3~6개월인 56억4천만 유로의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이달 영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개선된 것과 그리스 정부가 은행들의 채권 상각과 관련한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작용했다.
은행주인 BNP 파리바스가 6% 올랐고, 유니크레딧은 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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