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럽 불안감 재고조에 급등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9.5원 오른 1,156.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6.1원 오른 1,163.0원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원화 약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말 열린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재정협약체제를 제시했으나,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1.64원 오른 100엔당 1,483.91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