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1조원 규모의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투자한다.
국토해양부는 7일 코크렙청진18호 위탁관리리츠와 코크렙청진19호 위탁관리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들 리츠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 청진12~16지구에 짓고 잇는 오피스빌딩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해 10년 이상 임대 운영하게 된다. 1조2천억원은 국내 빌딩 거래 사상 최고가다.
자본금은 코크렙 18호가 7천67억원, 코크렙 19호가 5천714억원이며 국민연금은 전체 자본금의 80%인 1조여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천억원은 일반공모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국내에서 빌딩 매입에 1조원을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이 매입하는 건물은 서울종로구 청진동 옛 한일관과 인근 해장국 골목 일대 7만9천㎡에 지하 7층~지상 24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건설되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GS건설은 코크렙 18호와 19호의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준공후 건물을 임대해 본사 사옥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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