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태도변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지표는 국채매입프로그램(SMP)의 확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7일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ECB가 기존의 유동성 억제정책을 고수하기 위해서 국채 매입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채 매입규모에 대한 이번 결정은 ECB의 태도변화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재정통합 논의 가속화와 독일의 입장변화 그리고 국제신용평가사의 유로존 회원국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시사에 따른 위기감 고조로 ECB가 역할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ECB가국채 매입규모를 확대한다면 실질적인 양적완화 선언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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