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1주기를 맞아 경기도 화성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하고 북한의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대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북한은 아직도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며 "민족이 화합하기 위해서라도 북쪽이 공식적으로 뜻을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병은 유사시에 목숨을 던져 국토를 방어하고자 하는 투철한 정신으로 무장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서북도서는 이 사령부가 발족한 이후 매우 안전하게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장병들이 일치해서 해병의 장점과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문화를 도입해서 더 강한 해병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화상통화를 통해 연평도부대장인 백경순 대령과 백령도 사령관인 최창용 준장 등 지난해 참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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