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르프라데시 주(州) 법원은 이날 카스트 계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 소년과 소녀, 그리고 소년의 사촌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총 28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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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결은 명예살인과 관련해 인도 법원이 내린 처벌 사상 가장 강력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BBC는 전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백 명의 젊은 연인들이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원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는 등 명예살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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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도 대법원은 올해 초 각 지방정부에 명예살인의 근절을 지시하면서 명예살인을 저지른 이들을 엄하게 다스리겠다고 경고했다.
사건 당시인 1991년 3월 우타르프라데시 주 메라나 마을에 살던 카스트 최하층 계급인 달리트 출신 소년 비잔데르는 상위 카스트 계급의 소녀 로쉬니와 사랑에 빠져 도피 행각을 벌였다.
비잔데르와 로쉬니는 며칠 후 가족들의 분노가 가라앉았을 것으로 생각해 마을로 돌아왔으나 결국 자신들의 도피를 도운 비잔데르의 사촌과 함께 살해됐다.
마을 원로들이 `명예살인`을 명하자 가담자들은 이들의 성기를 불태우는 등 만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들을 나무에 목매달아 살해했음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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