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고령자들이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50대가 처음으로 3명이나 합격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 3만5천386명이 응시해 행정직 328명, 기술직 99명, 외무직 40명 등 46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09년 나이 제한이 없어진 이래 고령 합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59명 지원해 3명이 합격했다. 40대는 13명으로 작년보다 1명 줄었으나 36∼40세는 67명으로 6명 늘었다.
50대 합격자중 정모(53)씨는 공기업에 근무하다 IT업체 CEO 등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이번에 우정사업본부 전국 일반에 지원해 합격했다. 윤모(53)씨는 2009년 9급 공채에 합격해 정보통신 직렬에 근무하다 이번에 선관위 장애 직렬에 도전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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