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원은 찬성 380표, 반대 26표, 기권 2표로 경제안정화 방안을 승인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약속한 경제안정화 및 경제개혁 방안은 지난 11일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함으로써 의회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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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정화 방안은 유로존 3위의 경제국 이탈리아가 1조9천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부채를 줄이고 균형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경기 부양을 위한 세금 감면 ▲2014년까지 150억 유로 상당 국유재산 매각 ▲2026년까지 연금 지급연령 67세로 상향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의회를 통과한 경제안정화 방안에는 연금 지급시기 연기와 노동시장 유연화 등 노동계와 서민들의 희생과 양보를 요구하는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경제개혁 실행 작업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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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탈리아가 그리스와 같은 구제금융 사태에 몰리지 않게 하는 데는 IMF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IMF는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베를루스코니의 요청으로 이탈리아 경제 개혁 추진 실태와 재정 상황에 대한 감독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