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높아진 반면 일본차의 점유율은 떨어졌다.
1일 (현지시간) 자동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작년 같은 기간 4.5%에 비해 0.64% 포인트 높아졌다.
기아차의 10월 시장 점유율은 3.7%로 집계됐다. 기아차 역시 작년 10월 3.3% 보다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치면 시장 점유율이 8.8%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포인트 가량 향상됐다.
현대·기아차 시장 점유율은 일본차 2, 3위인 혼다(8.5%), 닛산(7.4%)보다 높다.
일본차 1위 도요타는 11%로 수입차 1위는 수성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 12.6%에 비해 1.63% 포인트나 떨어졌다.
18.3%의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하지만 GM 시장 점유율은 작년 10월 19.3%보다 1% 포인트 낮아졌다.
2위 포드(16.4%)도 전년 동기 대비 0.19% 포인트 후퇴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0월 9.5%이던 시장 점유율을 11%로 끌어올렸다.
미국에서 GM,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45.7%이며 일본차 35.2%, 유럽차는 10.3%이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