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기간에 나타난 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코스피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대우증권이 4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이 검증되면 하단은 더욱 강해지겠지만 하단이 무너질 경우 박스권 자체의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박스권에서 관성에 따른 매매보다는 하단의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 시점과 강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 규모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독일과 핀란드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통과시켜 그리스 위기는 다시 단기 봉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과 경기로 옮겨가겠지만 실적 전망치 하향 폭이 가파르고 국내외 경기 지표들도 악화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