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추진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구축사업에 보안솔루션 업체 SGA(대표이사 은유진)가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계열사인 삼성SDS와 손잡고 올해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PC, USB와 같은 별도 저장장치 없이 전자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계열사 삼성SDS와 손잡고 이 사업을 적극 추진중입니다.
특히 스마트TV의 강점을 내세워 애플 등 글로벌 디바이스사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컴퓨팅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보안솔루션.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모아놓고 꺼내쓰는 개념의 서비스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신뢰가 서비스 성공 여부의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보안업계는 기존 삼성SD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SGA가 서버보안솔루션을 납품한 경험이 있어 향후 다른 사업에서도 좋은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SGA는 오늘 공개키 기반 인증방식을 적용한 `작업승인 기반 보안 커널`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이 기술을 향후 공급하게 될 서버보안솔루션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서버보안솔루션에 실사용자 인증 개념인 PKI(공개키 기반구조)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기반의 실제 사용자 인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SGA 관계자는 "농협 사태와 네이트 해킹 사고 이후 서버보안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존 거래처 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이번 특허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입찰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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