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지역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2.95원(0.27%) 오른 11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50원 오른 1116.0원으로 개장한 뒤 111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특별한 성과 없이 끝난데다 그리스 지원안이 다음 달로 연기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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