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증시 코스피 1,800~1,950"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9월 주식시장은 8월 혼란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찾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31일 코스피 등락 범위를 1,800~1,950선으로 제시했다.

이영원 수석연구위원은 "그러나 9월 시장의 반등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극단적인 공포가 반영된 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애초 기대와 달리 수축 국면에 접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 등락은 낮아진 눈높이에 대응할 것"이라며 "반등 과정에서도 주가 하락 폭의 절반 수준을 크게 넘는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등의 1차 과정이 진행 중일 때는 낙폭이 컸던 부문과 업종이 더 탄력적인 반등을 보이겠지만 기술적인 반등이 마무리되고 난 이후에는 이익의 안정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