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찾자”...국채 금리도 큰 폭 하락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1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62~3.63%를 기록중입니다. 어제보다 0.15%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입니다. 국고채가 0.1%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은 작년 12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고조되며 안전자산인 국고채로 자금이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또 다른 요인입니다.

이재승 KB증권 연구원은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아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국고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에 기대가 모아지며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감소하며 다시 국고채로 눈을 돌렸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