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유소의 무연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은 2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리터당 1.19원 오른 2천28.23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7월 13일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2천27.79원보다 0.44원 높은 가격입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리터당 휘발유 값이 2천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와 강동구를 비롯해 18개 구에 달했습니다.
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전날보다 리터당 0.8원 오른 1천951.48원을 기록해 지난 7일 이후 25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1천976.91원), 인천(1천965.68원), 경기(1천957.75원)에서 휘발유값이 비쌌고, 경남(1천936.56원), 전북(1천935.88원), 전남(1천935.75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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