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전그룹 소니가 호주에서 온라인뱅킹 사업에나선다.
소니의 호주 온라인뱅킹 사업 착수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호주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니 대변인은 해외에서 온라인뱅킹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첫 사업지로 호주를 택했다고 밝혔다고 호주 언론들이 29일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말 시드니시내에 온라인뱅킹 사무실을 갖춰 사업타당성 등의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소니는 "타당성 검토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오면 내년 상반기중 온라인뱅킹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온라인뱅킹을 통해 호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예금 및 출금은 물론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업무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호주에서의 사업 성과를 토대로 온라인뱅킹 사업 지역을 아시아 주요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일본의 금융전문 인력들이 해외에서 저금리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온라인뱅킹에 나설 경우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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