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아몰레드테마株, 디스플레이 시장 석권하나?]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복지테마(인구고령화, 원격진료 등)와 전쟁테마, 아몰레드테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몰레드테마株…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확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점유율(금액기준)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5%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종목으로는 에스에프에이, 톱텍, 에스엔유, AP시스템, 참엔지니어링, 동아엘텍, 덕산하이메탈 등이 있다.
관련 종목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보여 주고 있다는데 있다.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테마로 봐도 무관할 것이다.
특히, AP시스템은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최근의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볼 만하다. AP시스템의 이러한 실적은 올해 3월말 1000억 원이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다음으로 접근할 만한 종목은 에스에프에이가 좋아 보인다. 에스에프에이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고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 고객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내년 AMOLED의 핵심공정인 증착 및 봉지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AMOLED 관련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복지테마株…자고 일어나면 급등!>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울시 노인복지 기본조례안 통과 소식 이후 복지테마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고령화테마 중 바이오스페이스는 장 시작 후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그 외 뷰웍스, 세운메디칼, 솔고바이오등이 현재 각각 +7.04%, +6.20%, +5.24%올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복지테마는 인구고령화와 원격진료, 저출산 관련 종목으로 다양하게 나뉘어진다. 필자는 여러 차례 내년 겨울 대선 때까지 관련 테마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등 포퓰리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국민들의 민심을 사기 위해서는 ‘복지’라는 카드를 꺼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여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접근이 가능함을 인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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