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55포인트(0.31%) 오른 498.37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99.50선까지 으로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둔화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6억원, 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외국인은 131억원의 매도우위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출판·매체복제와 섬유의류, 통신장비, 정보기기, 인터넷, 금속, 제약 등이 1~2% 이상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 CJ E&M 등이 올랐지만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CJ오쇼핑이 중국에서의 홈쇼핑 사업 확대 기대로 3.56% 올라 엿새째 상승했고, 다음은 호실적 기대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사업자보다 30% 싼 제4이통통신사가 다음달부터 영업을 개시한다는 소식에 LTE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영우통신, 쏠리테크, 스템싸이언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티전자(5.73%), 디브이에스(4.12%), 제너시스템즈(2.01%)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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