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사흘만에 하락 반전하며 205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48%) 내린 2053.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48에서 출발한 뒤 20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과 15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이 9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에서 86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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