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여자들도 남자들만큼 일을 많이 하지만 돈은 남자들만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신문이 21일 밝혔다.
도미니언 포스트는 뉴질랜드 통계청의 생활시간 조사 자료를 인용해 남녀 모두 하루에 평균 6시간 44분 동안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남자들의 일은 63%가 돈을 받지만 여자들의 일은 단 35%만 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여자들의 경우 아이 돌보기와 가사 노동 등 돈이 안 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여자들은 하루 평균 4시간 20분 동안 무임금 노동을 하는 데 반해 남자들의 무임금 노동 시간은 2시간 32분에 그쳤다.
남자들은 텔레비전 시청도 여자들보다 13분 정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인들의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2시간 8분으로 지난 1999년 조사 때보다 7분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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