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2~23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집니다.
청와대 참모는 "22일 외통위원, 23일 국방위원과 오찬간담회를 할 예정"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방개혁안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통위원들과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국방개혁안의 원활한 처리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다만 민주당 소속 외통위원과 국방위원들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회담 이전에 이 대통령을 먼저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불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더라도 예정대로 여당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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