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재원 마련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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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기금내 설치된 저축은행 특별계정을 통해 최대 15조원 정도를 마련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조조정의 재원으로 충분치 않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치다.
한 관계자는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별계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7조~9조원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나머지 6조~8조원 정도로는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비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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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국은 공적자금 조성 방안 외에도 무보증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 등 대안까지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세금 투입에 따른 여론의 비판과 정치적 부담을 감안해 가급적 무보증채권 발행 등 대안을 선택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이달 말 2010 회계연도(2010년7월~2011년6월) 결산 이후 9월 공시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9월 이전에 결론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