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PC출하 예측치 하향 조정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전세계 PC출하 예상치를 종전의 7.1% 증가에서 4.2% 증가로 하향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ID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PC출하 감소와 보수적인 경제전망, 선진시장의 상대적 포화상태, 경쟁제품 등으로 올해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면서"다만 내년에는 반등세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DC는 고객들이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전자책 등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DC는 그러나 내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10~11%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IDC는 올해 1분기 PC출하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1.1% 감소했으며 특히, 법인이 아닌 소비자부문 매출은 4.4% 낮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