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물이 급증하며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53포인트(-0.07%)내린 2112.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프로그램매수와 기관 매도가 맞물리며 211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가 기타법인으로 추정되는 프로그램매수가 3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투신 연기금 등의 기관 순매도 역시 2천억원에 근접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전기전자(-1420억원) 화학(-820억원) 철강금속(-370억원)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반면 금융(600억원) 건설(340억원) 보험(230억원)을 선별 매수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보합권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형태로 기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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