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수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140선을 넘어서고 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날 대비 47.01포인트(2.25%) 급등한 2140.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100선 위에서 출발한 뒤 독일이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요구 철회를 검토한다는 보도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며 순차적으로 2120선과 213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15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73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수를 유발시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현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08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18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가 기타법인이 적극적인 프로그램매매에 나서 52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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