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성장 전망을 감안해 미 달러화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했다.
18일(유럽시각) 런던 소재 골드만삭스의 토머스 스톨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유로-달러의 3개월 전망치를 기존 1.40달러에서 1.45달러로 수정했다.
또 달러화는 6개월 후 유로화에 대해 1.50달러까지 하락하고, 12개월 뒤에는 1.5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스톨퍼는 예상했다.
달러-엔 3개월 전망치는 기존 84엔에서 82엔으로 하향했고, 12개월 전망치는 기존 90엔에서 86엔으로 내렸다.
스톨퍼는 "달러화가 안정되고 랠리를 펼치려면 투자자들이 미국에 대한 추가적인장기 투자를 확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재정 긴축은 불투명하고, 부동산 시장의약세는 계속되고 있어 미국의 성장 전망이 많은 다른 나라들보다 덜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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